망개 - 겨울산 겨울산 낡은 숲길은 마른잎 사각이는 소리... 망개열매 혼자 북풍에 껍질 바스러지고 있다 골짝 골짝, 모든 야무진 씨앗들은 견딜 줄을 알고 있었다 거침없이 푸르를 날들을 알기에 그 약속이 지켜질 것이기에 바스러져가는 빛들이 슬프지 않았다 구봉산 , 한겨울 커피포토/-scape 201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