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포토/-scape
겨울산 낡은 숲길은
마른잎 사각이는 소리...
망개열매 혼자 북풍에 껍질 바스러지고 있다
골짝 골짝, 모든
야무진 씨앗들은 견딜 줄을 알고 있었다
거침없이 푸르를 날들을 알기에그 약속이 지켜질 것이기에바스러져가는 빛들이
슬프지 않았다
구봉산 , 한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