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니 오네, 동짓날... 사그락 사그락 싸락눈이 제법 그렇네... 밤이 낮보다 5시간 도 더 길다카던데, 오늘은. 지금쯤, 어젯밤 불려 둔 팥을 삶고 있을 것이다, 옆지기. "새알손 (새알심)은 몇 개나 하꼬?" 아침, 옷 차려 입고 나가는데 옆지기가 묻는다. 몇 년전인지 모르겠다. 셋의 나이 수대로 새알심 빚는 것이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2.12.21
冬至 볼록 볼록 팥죽이 끓고 송글송글 새알심이 떠올랐다 당연, 한 숟갈 뜨기 전에 그녀는 한 대접 담아서 뿌리러 나간다. 오만 문지방에, 창틀에 ... 그래, 좋은 게 좋은 거야. 어른들이 좋다고 하는 건, 다 좋은 거야 딸내미 초등학교 때 까지는, 각자 나이만큼 새알심을 빚었다가 그 후,..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