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 비금도 간간 짭조름 石花 잎잎 썬크림 번뜩이는 도시의 사진쟁이들이 그래 이 맛이야, 저 맛이야 척들 하며 수월케 수월케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은 그네의 오진 땀 썰물의 갯벌 가을볕에 쪼그라 든 제 그림자를 캐며 그네는 도통 말이 없다 비금도 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201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