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 나래짓 in flight 잠자리 날개..... 거미줄에 걸려서 한없이 말라 가다가 바람결에 산산이 으스러지거나 하늘 푸름 속에서 한 며칠만 반짝이다가 이내 곧 날근 날근 삭아버린다. 찌듦을 지고 다니는 삶을 보는 것은 늘 짠하다. 삶의 무게와 고단함은 우리 전부가 다를 것 없는갑다. 그래도 '날개'가 부러운 .. 커피포토/free wings 2013.08.12
슬픈 날개 몸뚱이 잃어버린 날개 반짝임이 슬프다 무당거미가 점심식사를 한다, 날개뿐인 파리는 다시는 식당 밥냄새를 맡지 못할테다... 햇빛에 반짝이던 날개 무당거미의 턱찌꺼기로 추락한다 반짝이는 毒 한 방울 !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1.08.17
빛나래 - 목포에서 비금도 가는 첫 배위에서 2010/10/30 부럽다, 늘 나래 가득 가득... 아는 척 형이상학적 언어를 쓰지 않아 맑고 가벼운 영혼이다 커피포토/more light 2011.05.06
벌, 민들레 날개 가장자리가 닳았네... 투명함도 좀 덜하다 삶은 그런갑다, 그쟈 애초의 순수는 부서지기 쉬운... ※ 일벌의 수명은, 한참 바쁜 철에는 한 달... 커피포토/their world - 접사 201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