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긴장하고 있니? ... "삐삐이~ 소리 나면, 꺼내서 건조대에 널어 놓으라..." 하고 둘이는 마트로 갔다. 세탁기, 뚜껑 열어본 적 한 번 없는 내한테 맡기믄 우짜란 건지. 삐이~ 소리가 언제 날랑가, 혹시 내가 그 소리 잘 못들어서 좀 늦게 꺼내면 어째되는 건지... 영 불안타. 세탁기는 지 혼차, 슈욱 슈욱... 거 참, 한참을 돌고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