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Gogh 는 어떻게 그렸을까, 그 햇살을 scene #1. 하지 막 지난 때 오후 4시, 바늘같이 찌르는 햇살 가득한 역전 광장, 느티나무 작은 그늘, 매미 나래 같이 속살 은은히 비치는 치마.저고리의 여인네 셋이 너울너울 선녀춤을 춘다. 나긋나긋 손사위들이 아주 그럴 듯 한데다가, 쪽진 머리, 땡볕에도 얼룩 하나 없이 보오얀 화장이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3.07.09
부처 역전광장, 라우드 스피커의 절규! '우리도 똑같이 대우받고 싶다... 싶다... 싶다...' 아이는 과자 한 봉지를 다 먹었다. 홀로 저래 앉은 아이가 부처 같다...... 커피포토/living is 2011.07.03
驛前 #1 목포행 새마을이 떠나고 부산발, 서울행 KTX가 왔다 가고 제천 가는 무궁화 열차가 도착 한단다 카메라골프백등산복들이 힐끔이는 시선 끝의 실루엣들 무채색 노천 플랫폼, 역 광장을 밤 내내 봄비에 흰 목련이 피었다, 밤 내내 바람에 흰 목련이 진다. 친해진 비둘기를 쓰다듬다 꽃 처럼 .. 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