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 외진 어느 엽맥엔들 생명의 푸른 수액 환호하며 낮밤을 달리지 않았겠노 어긴 적 없는 수 백 수 천, 계절과의 약속 침묵으로 다 표현하는 참 좋은 심장 가벼운 약속들 만큼 가볍게 부푼 기대, 뒤 후회보다 빠른 실망으로 초라히 시들어 내가 나를 죄는 동맥경화증, 편두통의 날들 변덕으로 철벅이는 질.. 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201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