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뒷모습 신장이 나빠 20년째, 일주일에 두 번 투석하신다는 목사님, 주례요청을 마다할 수 거절할 수 없어, 투석 마치고 부랴부랴 양주에서, 부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대전에 오셨더라던가... 야외예식장, 가을볕 아래에서 더 까맣게 보이는 얼굴, 포켓에 꽂힌 꽃이 외려 무겁게 보입디다. 짧은 시간에, 들려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