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LOL

'아이들'의 역사인식 - 누가 돌을 던질래?

가을길 2016. 5. 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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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 idol [aidl] 발음 - 아이드-ㄹ

* 아이돌 아이돌 ... 하면 '돌아이' 가 연상되기 때문에 '아이들'로 발음하자.

  어떤 아이들의 '사과문'이 자주 돌아댕겨서 뭔가 했더니...


*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서, 누구인지를 몰라서 '역사 인식'이 글러 먹었다고 지탄을 받았다는 아이돌이 '사과문'을 SNS에 올렸다칸다.

  일전, 옆지기가 '... 무슨 가수가 사과를 했다...' 고 내한테 일러주기는 (일러 바치기) 했는데

  요즘의 다, 갸가 갸 같은 그만 그만한 얼굴들, 어린애 일기장 같은 가사만 읊는 '가수'들에게는 흥미가 없어서 그런갑다 하고 넘어 가버렸다.




1. 몰라도 너무 모른 아이들 - 아이들이니 우짜노

2. 몰라도 너무 모르는 아이들로 키워 낸 어른돌들도 있다.

누가 돌을 던질래?


A 집단(사회)에서의 '상식'이 B,C... 에서는 상식이 아닐 경우도 많을텐데

'상식' common sense 의 범위는 어떻게 정해져야 하나?




*올 10월에 군대 간다는, 우리 제과제빵반의 반장과 나눈 이야기

나 : 군대 가기 전에 좀 잼나게 놀러도 다녀야지, 하필 덥기 시작하는데 빵굽기를 배워?

반장 :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몇 달 여행도 했어요.

나 : 전공 (으례 대학생이거니 싶어서)이 뭔데?

반장 : 사학인데요, 연말에 자퇴를 했어요.

나 : 왜? 난 안 해 봤지만 재미난 공부 같던데... (나는 트로이 유적과 슐리만... 이런 꿈 같은 생각)

반장 : 암만 생각해도 전망이 없어서요...... - 말꼬리가 희미 희미...

나 : 취직 전망?

반장 : 예. 정말 어려워요.

나 : (훈장 같은 소리) 사학을 전공으로 선택했으면 그전에 뜻이 있었을텐데?

반장 : ? (이해가 안되는 듯)

나 : 제대하고 나서는 무슨 공부 하려고?

반장 : 그냥 일이 하고 싶어요. 취직해서 돈 벌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이야기는 요기까지.


물론, 사학을 배우다가 그만 두는 학생이 많아서 

아이돌들에게 '역사교육'을 제대로- 제대로가 무엇일까? -가르치지 못한 것은 결코 아니겠지만,

견강부회 격으로 억지를 하지면 '사학자'들에게 대기업 같은 연봉을 지급' 해서 역사를 잘(?) 가르치자!



* 결코 웃어 넘길 문제가 아닌데, 자꾸 헛웃음이 나온다.

* '잘' 가르치자니?  '잘'? 잘잘 무슨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