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녘의 달은 만날 수가 없다
나 때문에...
홀로 지켜보는
그 야윔의 비수를 만져보고 싶다
마음 베여
어떤 피 흐를런지
※ 상현 - 음력 초사흘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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