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안 물리는 방법

 

 

 

Laugh Out  Louder

 

 

뉴스 끄트머리의, 세계 이곳 저곳 별난 이야기를 보면서 아침밥을 먹는데,

미국에서, 어떤 아지매가 뱀에 발등을 물려서 일주일 치료 받은 병원비가

우리 돈으로 6천만원 ! 5만5천 달러... 

이 아지매, 하필이면 의료보험 만료기간이 일주일 전에 끝나서 그렇게나 많이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ㅠㅠ

덧붙여서 보여 주는 이야기.
미국 관광하던 네델란드 남자는 뱀에 물려서 치료 받았는데

해독제 3번에 1억 3천만 원, 하고 이래 저래 해서 합계 1억6천만 원.

손가락을 물려 치료받은 사람은 1억5천만 원......

이거..., 윽~ 이 아니고, 어억~~~ 소리 난다.

 

 

(같이 뉴스를 보던) 옆지기 : 뱀에 안 물릴라 카믄 어찌야 되는지 아나, 당신?
나 : ???, 백반이나 뭐 그런 거 가지고 댕기야지.

옆지기 : 미국 안 가면 되지. 거기 방울뱀도 유명하잖아.

참 그렇네. 방울뱀 노니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말자...

 

 

* 미국 갈 일은 아직 없기에 뱀에 물려서 집 따까리 날리울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미국의 의료보험을 알아봤더니

우리나라의 생명보험... 회사들 같이 영리목적의 민영회사란다.

자동차 보험처럼 본인 부담금 (최소/최대)도 있고, 개개인이 형편에 맞게 골라서 가입. 

어찌 보면, 우리네가 훨씬 나은 것도 같고, 어떤 경우엔 그쪽이 좋은 점도 있고... 그렇네.

 

뱀에 안 물리려면, 그래, 안 가면 되지, 그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