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늦가을은 뭣이 이래 조용하이 차오르는 서글픔이고
그런 눈으로 보는 늦가을 빛은 또 와 그렇더노
무서리 하아얀 낯선 촌길에 펄썩 주저 앉고 싶더라카이...
니가 무슨 열맨지는 모르겠다만
빛 항거석 잘 받았네
겨울 잘 지내거래이.
계절들 떠나보내며 끈질겼던 고들빼기
제 고운 줄
너무 늦게사 알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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