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끝에서 - 수목원, 그리고 문디 냉면 전화가 와서 잠시 차를 세운 강변은 벌써 미적지근한 바람이라니 백로, 왜가리... 쟈들은 올여름도, 모든 소나기를 다 맞으며 후줄그레 섰을 것이다, 뒤늦은 유채, 우리 기억 그렇듯 바래가는 여름江 늦장미 ... 가시 째 껴안았던 짙은 농염, 되돌아 찾았던 은은한 원숙의 뒤 남은 쓸쓸함 노.. 커피포토/-scape 201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