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夏至... 직박구리들, 매화 꽃송이 탐내던 초봄의 뜨락에 해가 기일다랗다. 낼, 모레가 하지란다. 경비실 옆 매실나무, 매실들은 저그들끼리 붉어간다. 시장이건, 마트에서건 지천으로 널린 것이 매실이니 요새, 누가 힘들여 매실 따려고 할까. 매실 무게 만큼 소주 부어서 담궜다가, 추석 지나서 따뤄내고, 다시..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