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 6월에 개망초 한 가득한 언덕배기 아래, 제법 큼지막한 논에 이앙기가 모를 심고 있다. 노숙한 개망초 어떤 녀석은, 하마 공정대의 낙하산 같은 홀씨를 날리고 선 6월! 댓 마지기는 족히 넘을 듯한 논의 모내기인데, 이앙기 운전하는 남정네 하나, 그리고 이따금씩 이앙기에 모판 실어주는 아낙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