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行茶 나에게만 모진 나는 뱉도 씹도 못할 것은 늘 내게로 미뤄버렸다 면도 하다 본 눈이 쓸쓸한 날 찻사발을 데운다 내 마음 心 자를 쓰고 쓸쓸함 지우듯 차선을 젓는다 연두색 거품으로 화해를 청한다 아, 이런 것을! 이러면 될 것을 부드러워진 눈의 내가 나를 본다, 고맙다. - 혼자하는 行茶 / 閒月 자화상 .. 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201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