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다 ! 발리 공항 밖, 아빠와 두 남매가 과자를 먹으면서 누구를 기다리는 듯... 멀리서 한참을 지켜봤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가, 웃다가 ... 갑자기, "... " 라 면서 눈이 반짝, 일어서려는 계집아이. - 아마도, "엄마다..." 라고 했겠지. 청소도구 가득한 카트를 밀면서, 쟈들의 엄마가 공항 대기.. 커피포토/living is 2011.11.23
엄마의 안경테를 조이며 추석 차례 촌나물, 영덕 갯 것 풀어 놓고 안경테 어째 좀 조여 달란다, 팽팽팽팽 지독한 근시안경, 日帝, 高女 때 부터 썼다던가 60 다 된 나보다도 더 오래를 엄마하고 같이 산 近視 국민학교 입학날 교문앞 층계에 오그르르 찍은 우리반 단체사진, 뒤켠에 엄마 그때사, 안경도 참 예쁘두마는 ... 근시는 .. 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2011.09.14
엄마의 장독대 - 2008.04/02, 영덕에서 택배가 왔다, 짭쪼름 엄마의 장독간이 왔다 흐린날도 반짝인다 시누대 뒤란, 홀엄마 발소리에 숨쉬는 장독간 기울 수도 없이 날근날근해 진 무릎, 연골주사 맞고 몇 며칠을 휘청거리더라면서도 '힘든지 연락도 잘 없네...' 뭉게뭉게 걱정 피면 홀엄마는 그림자 .. 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