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도다리 넣은 쑥국을 위해서 보슬비나 이슬비, 오락가락하는 금요일 오후, 하찮은 비지만 선뜻 멀리까지 가서 쑥을 캐기엔 좀 그렇다, 싶어 - 본래 계획은 공주 갑사 쪽- 우산 하나씩 챙겨 들고, 걸어서 한 2~30분 쯤 거리의 강가로 갔다, 둘이서. 오래 전, 계원들과 부부동반으로 어딘가의 야산에 가본 후, 둘이로써는 ..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