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窓가의 제라늄 房 하나에 窓 하나에 娼 하나 영시 오십분 열차는 때나 되어야 될텐데, 한낮 역전 골목 종일을 서성대는 낡은 포주들은 바람이 지나가도 조심히 달삭인다 "수ㅕㅆ다 가슈..." '수ㅕㅆ다 가슈...' 房 하나에 窓 하나에 娼 하나 제라늄이 피었다, 햇살도 잠시뿐일 그만그만한 창가 울고.. 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