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수레 앞을 지나다가 좀 튀는 색상의 등산용 베낭을 메고, 털모자 쓴 스님 두 분이 역 부근 골목어귀의 붕어빵 리어카 앞에 서성대는 곁을 지날 때 스쳐 들은 대화, "... 그냥 옛날 맛으로요..." "점심 맛 없어요. 나머지는 가지고 가요..." 목소리 들으니 비구니(여승) 스님들이네. 저 붕어빵 리어카는 7마리에 1000.. 느낌, 그 여운/블랙커피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