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시즌 "인자, 이거믄 저어기 갈 옷 되겠재..." 외할매 시집 올 때 가져 왔다는, 동백기름 자르르 무늬도 좋은 감나무 장농 속, 감물 들인 삼베 수의 꺼내보이면서 외할매 하고, 친구들은 "와 아이라..." 웃었다, 장죽에 포오란 풍년초 연기 피워 올리면서 송글 송글 검버짐 퍼져가는 얼굴의 .. 느낌, 그 여운/에스프레소 201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