勝者存
승자존, 이 말이 좋으셨던지, 고인이 되신 장인어른께서는
여럿, 서예하는 사람들에게서 글을 받아 두셨었다.
스포츠에서는 "이긴 자만이 존재할 수 있다..."라고 해석하더라만
"이겨낸 것은 (사람이나, 무엇이나) 존귀하다" 라고 견강부회한 생각을 한다.
3월 초, 버들개지도 아직인 미지근한 햇살에 홀로 붉음!
한겨울 잘 견뎌내서, 촉촉한 씨앗을 품은 네가 그리도 좋더냐.
네 속의 수 백송이 꽃, 다시 수천의 씨앗들을 본다.
존귀하다!
수목원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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