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게에서는 안시리움이라고 한다. 사전 찾아보니 anthrium. s 나, th 나 뭐 여기선 고노미 고노미다.
화분에 담긴, 온실...의 꽃은 답답해 보이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만지작거림을 탄 것이라서 사진으로 담아주기가 별론데 (모델의 경우도 마찬가지)
시장안, 꽃가게를 지나다가는데, 오후 햇살에 타오르면서 유혹하는 안시리움.
그 붉음이 마침, 시커먼 비닐봉지 묶음을 배경으로 해서 좋네.
anthrium 2013.04.21 중앙시장 - 정갱마트 jungang mart
* 이름 : 이자뿠음. - 안시리움 찍고 섰자니, 내또래 아줌마가 요놈을 가지고 꽃집 직원하고 흥정 중,
만 오천원 인데 만 삼천원에 ...
아니, 그냥 만 원에,
아니, 그럼 안되고 만 이천원,
그냥 만 원 해요...
그랜 안되유. ...
- 흥정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사진 한 장 박았다.
(눈치 빠른 직원) : 좀 보여 주세요. 와아 곱네요...
아줌마, 사진 보더니 : " 만 천원 해요."
그래서, 서로들 win-win 했다. 잘 크거라, 아줌마 집에 가서...
'커피포토 > more li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ason in sun ... (0) | 2013.06.16 |
---|---|
蝕 eclips (0) | 2013.05.03 |
빛나비 (0) | 2013.04.12 |
그믐달 121212 (0) | 2012.12.23 |
겨울 논에 눈이 왔다! (0) | 2012.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