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잡동산에 올라

花宵道中

가을길 2016. 6. 3. 22:21




* 花宵道中 :  (일본, 미야기 아야코 / 번역 민경욱) ,  낭독 듣기 / 초코붕어빵 https://www.youtube.com/watch?v=njhioj_Vr8A

                   영화 보기 : A courtesan with flowered skin  : http://www.dailymotion.com/video/x3jcpda


영화의 제목 (꽃물 든 창녀)은 낚시성이다. 소설 원제 '벚꽃 핀 밤 나들이' ... 는 좀 싱겁다고 여겼을까? 아니면

  소설의 주인공이 남자를 상대할 때는, 피부에 군데 군데 발그레 한 꽃무늬가 핀다고 해서 붙인 제목? 

- 일본 R-18 (18금?) 수상작으로,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문장, 좋은 번역. 그리고 가끔씩 디테일한 성적 묘사.


* 宵 : 밤(夜) 소

* 宵夜 : 야식 夜食 late-night supper, night-time snacks,  

道中 : 1. 도중여행 도중여로여행

          2.  유녀가 성장()하고 유곽 안을 거닐던 일 - 花魁道中

花魁 : オイラン  おいらん  - 오이란 : 최상위(고)급 유녀

* 게이샤와 유녀 ; 내생각엔 도긴개긴 같은데 현지에서는 '무신 소리' 엄연히 격이 다르다고 한다칸다.




이야기 : 아사기리의 자살, 과 그 주변의 유녀들, 기타 얽혀있는 역할들의 '억제된 사랑' 

- 가난 때문에, 열 둬 살에 팔려와서 27살이 될 때 까지 몸을 팔아야 하는 여성들(유녀)의 생활, 어둠속에서만 피워내는 사랑...


장소 : 야마다야 /요시와라 (공인 娼街)/ 에도 (교토에도 공창이 있었던 듯. 시마바라(기리사토), 한지로(시노노메 - 기리사토의 남동생)는 교토에서 에도로 왔다.) 


인물 정리 :

* 야마다야의 여인들 : 기리사토, 기쿠요시, 아사기리, 가쓰라야마, 야쓰, 미쓰, 미도리, 아카네, 에리야, 야카치, 미야카치(남자, 머리 손질)...

* 가도비에로 (야마다야 부근 창가) : 스이렌  ↔헤이자(선원)

  기리사토(교토 시마바라 →요시와라), 한지로, 요시노스케 (요시다야 후지에몬)

     ↓         

  아사기리 ↔ 한지로 ↔ 요시다야 후지에몬

   야쓰 - 미쓰 (야쓰와 동향), 가쓰라야마, 에리야

     ↓                               ↓

   아카네                         미도리

야쓰-스이렌

스이렌-뱃사람 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