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님의 '산산산 山山山'
총각 때 할부로 산, 모 출판사의 한국문학 전집 60권 중에 한 권, 인데
한 2~3년전? 부터 책장에서 무단으로 주거지를 옮겼는지 재작년, 작년 거퍼 읽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후, 온 구석구석 골고루 다 뒤졌지만... 집안에는 없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만 확실해졌습니다.
다른 글(소설)들, 왠만해서는 세번 이상을 읽지 않는데, 뭐 별난 주제, 전달성 있는 것 아닌 이 소설이, 해마다의 가을에 꼭 땡깁니다.
깊은 감성에 대고 이야기 하는 주제, 아니고 잔잔하게 묘사되는 산에 들어와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3편을 옴니버스로...
가을밤에, 고즈너기 읽어봄직 합니다. 에고, 이카다가. 니 혼자만 그런거지... 하면, 이런이런이런...
올가을에 헌책방에 가야한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