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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초입 2011/08/21
가을길
2011. 8. 21. 21:38
백로나 왜가리, 해오라기 삽니다... 고물장사나 할까 하고
버드내로 갔더니, 아따
어찌나 하천정비를 깔끔하게 해놨던지, 올여름 그 큰비에도 강기슭 까딱없었습디다!
들쑥날쑥 물구비 마다 갈대, 억새 무성하던 기슭 마다 곧게 곧게 아주 샤악~~~ 공구리 아니면 석축!
백로, 왜가리, 해오라기는 그런게 싫던가 봅디다, 갸들 구경도 못하고
맥없이 털레털레 ... 만만한게 코스모스라고......
낼 모레가 처서라고, 모기 주둥이 구부러지는 처서라고, 이 8월에 겁도없이 코스모스...
계절이 어찌 갈랑가 모르겠습니다.